여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된 가짜뉴스에 대해서 대책을 수립하고 엄중 대응하기로 했다.

(김춘식 기자) 여주시(시장 이항진)가 최근 온라인 카페를 중심으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된 가짜뉴스에 대해서 대책을 수립하고 엄중 대응하기로 했다.

2월 7일 이항진 시장의 주재로 예창섭 부시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각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가짜뉴스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법을 근거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항진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며 대응하고 있는 이때 ‘카더라'식의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나 가짜뉴스로 많은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가짜뉴스를 뿌리 뽑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대책과 대응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여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후 곧바로 SNS 등에 예방수칙과 행정조치 상황 등을 게시하고 시청 내에 설치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안한 심리를 조장하는 소문성 글들이 한 때 온라인 카페에 올라오면서 관련부서에 문의전화가 쇄도하기도 했다.

여주시는 가짜뉴스를 인터넷에 올릴 경우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7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형이 가능한 점을 들어 엄중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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