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바울./뉴시스

(신다비 기자) 유도 안바울(남양주시청)이 2020 파리그랜드슬램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바울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66㎏급 결승전에서 대표팀 동료 김임환(한국마사회)을 반칙승으로 이겼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바울은 이후 4경기 연속 절반승으로 승리를 이어나갔다.

준결승에서 바스쿠 윤돈페렌레이(몽골)를 안다리걸기 한판으로 제압한 안바울은 결승에서 김임환의 지도 3개를 이끌어내며 우승했다.

안바울은 2018년 11월 병역특례 봉사활동 확인서류를 허위 작성한 사실이 밝혀져 6개월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고, 이후 슬럼프에 빠졌던 안바울은 지난달 텔아비브 그랑프리에 이어 또 한 번 시상대를 정복하며 부활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