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신종 코로나’ 대응 자원봉사자 모집

(오희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민들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고 있다.

지난 5일 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감염병 대응 현장 안팎에서 손을 보탤 자원봉사자 모집에 들어갔다.

센터가 모집한 자원봉사자는, 광산구에서 광주공항과 광주송정역에 설치한 발열감지기를 운용할 근무자와 시민에게 나눠줄 천 마스크를 제작할 재능기부자였다.

지난 7일 오전 현재, 이렇게 모집된 발열감지기 자원봉사자 33명이 광산구 공무원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광주 유입을 막고 있다.

센터는 이 일에 봉사자 70여 명이 더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손재주가 있는 재능기부자 20명은, 6일 센터와 함께 각 동 자원봉사캠프와 공방에서 천 마스크 1차 필요 분 1,500개 제작에 들어갔다.

센터는 이렇게 마련한 마스크를 광주공항과 광주송정역에서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며, 감염병 예방 수칙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지난 6일까지 재능기부자들은 마스크 150개를 제작해 놓은 상태다.

지난 6일부터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광산구 각 동 사회단체 회원과 상인 등도 위기 해소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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