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 본청구내 식당과 안중-송탄출장소 구내식당이 임시 휴무에 들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사진= 평택시청 제공)

(김춘식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9일, 신종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 휴무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휴무는 평택시청 구내식당을 비롯해 송탄과 안중출장소 구내식당이 함께 시행하며 시청과 송탄출장소는 월 2회(둘째‧넷째주 금요일), 안중출장소는 월 1회(둘째주 금요일) 휴무를 실시한다.

시는 시청과 양 출장소를 합한 1일 구내식당 이용 인원이 1,500여명에 달해 이번 휴무 시행이 인근 음식점들의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내 관공서, 기관 ‧ 단체에도 외부 식당 이용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는 추가 확진자 발생이 없어 신종 코로나 상황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지역상인들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구내식당 휴무일 외에도 주1회 부서별 외식을 권장해 지역 음식점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며 시민들께서도 가족 단위 또는 가까운 친지분들과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처리기간을 5일에서 3일로 단축하고, 평택사랑상품권 특별할인 기간을 연장한 바 있으며, 관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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