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 감염복 착용 /오산소방서

경기도 오산소방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감염병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병(의심) 환자 이송 전담 구급차를 지정하는 등 선제적 대응태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감염증 환자가 국내에서 4번째로 발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주위’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이에 오산소방서는 세교1구급차를 대응 전담구급차로 지정하는 등 감염병 환자에 대한 단계별 대응 지침을 내리고 의심 환자 이송 시 감염의 확산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구급대원들의 감염복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대책반을 운영하여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은 발열 또는 기침·인후통 등이 있으며, 예방방법으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시 옷소매를 이용해 입 가리기 등이 있다.

이종충 소방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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