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청소년을 존중하는 용인’을 건설하기 위해 ‘청소년 아지트’ 2호점을 개설한다.

(최맹철 기자) 용인시가 ‘청소년을 존중하는 용인’을 건설하기 위해 ‘청소년 아지트’ 2호점을 개설한다.

청소년 아지트는 시가 지역 청소년 문화 활성화 및 청소년의 정책 참여유도, 자기주도적 기회제공을 통해 마련한 청소년 쉼터다.

이에 앞서 시는 처인구 마평동에 지난해 9월 ‘청소년 아지트 1호점’을 열고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카페, 휴게공간, 체육공간 등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문화공간 뿐 아니라 활동을 통한 소통의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만큼 인기가 많다.

이번에 추진되는 ‘청소년 아지트’의 2호점에는 1호점과 달리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전담반도 배치 될 예정에 있어 벌써부터 호응이 뜨겁다.

아울러 용인시는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수련관 등 공공청소년 시설을 다양한 체험 활동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인근 흥덕, 동천, 남사 등에도 청소년 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다 넓은 안목으로 보다 넓은 청소년들의 참여와 건전한 문화 조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며 “지역 연계는 물론 소외되는 청소년이 없도록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는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4개 시설이 시설운영, 청소년활동프로그램 운영 등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시설로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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