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지역 청년들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인 ‘청년 고용 증진을 위한 디딤돌 사업’에 함께 할 청년 참가자를 모집한다.

남구는 29일 “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공공부문 지역 서비스 분야 등에서 실무 능력을 키우고, 민간기업 취업과 연계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자 하는 의욕적인 청년들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얻는 청년은 모두 6명이다.

남구 관내 소재로 주민등록을 유지하고 있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다만 현재 인건비 지원 형식의 일자리 지원 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최근에 참여한 일자리 지원 사업 종료 후 1년 이내인 청년은 지원할 수 없다.

근로 조건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주 40시간 근무이며, 187만원 상당의 인건비가 지원된다.

참가 신청서는 남구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로드한 뒤 다음달 14일까지 이메일 또는 남구청 6층 혁신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 선정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다음달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남구는 청년 참여자들이 희망하는 사업장에 1순위로 배치해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며, 지난달 실시한 공모에서 디딤돌 사업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관내 사업장은 11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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