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기자) 남원시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생산비 절감과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식량산업기반을 획기적으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벼 공동녹화장 공모에 운봉농협이 선정됨으로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무인헬기 지원 공모에도 춘향골 농협이 선정돼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스마트 농업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농촌의 안정적 소득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쌀 생산비 절감 농기계 구입 지원에 자체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트랙터, 콤바인, 승용이앙기, 동력살분무기 등 14종의 농기계를 적기에 지원할 계획이며, 자연환경 보전과 적기 영농 지원을 위해 14억5,000만원을 들여 7,600여 농가에 벼 육묘용 상토를 공급하고, 병해충 예방과 건묘를 생산해 안정적인 영농기반 확충에 나서고 있다.

생산 농가들의 안정적 영농과 농산물의 유통망 확충을 위해 두레 들녘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에 2억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해 고품질쌀 적정 생산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 등 다각도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 등 산간부, 중·평야부 등 지역 특성에 적합한 벼 품종 발굴을 위한 우량종자 채종포에 40㏊ 8,000만원, 소규모 육묘장 30동 3억원, 곡물건조기 30대 4억5,000만원, 볏짚환원사업에 1억9,1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영농기반 시설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며, 고품질쌀 적정 생산에 무, 배추, 고추, 대파를 제외하고 논 타작물 재배필지와 지난해 벼 재배필지를 대상 논 타작물 재배 지원에 298㏊ 10억1,1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쌀 적정 생산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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