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공사 로고. 사진=수원도시공사 제공

 (배태식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이부영)가 중국발 우한 ‘폐렴’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 대책을 수립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1월 29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중국 우한시에서 발병한 신종 폐렴(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1월 27일을 기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되는 등 위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수원시장을 본부장으로 ‘감염증 대응 대책본부’를 꾸려 강력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공사 역시 시민의 건강은 물론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 대책을 수립,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선 종합운동장, 장안구민회관 등 대시민 업무 사업장의 직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한 공영주차장 주차부스 등 각 사업장 곳곳에 손 소독제를 추가 배치하고 일일 방역을 강화한다.

교통약자콜택시는 상대적으로 고령자가 많이 이용하는 탓에 이용객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매회 운행 종료 시 차량 소독을 실시한다.

장기요양지원센터는 면회객의 최근 외국(중국) 방문 일정 확인 등 접견을 제한하며, 안내 메시지를 발송한다.

이부영 사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선도적인 감염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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