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환금 기자) 광주 동구는 지난 28일 구청 상황실에서 민선7기 공약 이행사항을 주민이 직접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한 ‘2020년 구민공약평가단’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민공약평가단은 동구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동구 소재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만18세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공모해 모두 88명이 신청·접수했다.

이를 다시 지역별·성별·연령 등을 고려해 분류한 후, 공약이행평가위원회에서 무작위추첨을 통해 최종 36명을 선정했다.

구민공약평가단은 지역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주민들이 구정에 직접 참여해 공약을 평가하고 발전대안을 제시하는 등 주민과의 교감을 통해 공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꾸려졌다.

5개 분과로 구성된 평가단은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동구’라는 민선7기 구정목표 아래 추진되고 있는 일자리 민생경제, 도시환경, 마을복지, 생활문화예술, 자치공동체 등 5대 분야 42개 공약사업을 평가한다.

다음달 1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공약별 평가와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평가결과는 2월 중 구청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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