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묵 기자) 동두천시 보건소는 중국 우한시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폐렴)이 발생하여, 중국 전 지역이 오염지역으로 확대되고, 국내에서도 4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감염병위기 경보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24시간 감시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비말(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사람 사이에 전파되고,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며, 잠복기는 2일에서 14일로, 주요 증상으로 발열, 폐렴, 호흡기증상을 일으킨다.

이에 보건소는 중국 여행 후 14일 이내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1339)에 상담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 사용과 보건소나 선별진료가 가능한 동두천중앙성모병원 또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설 연휴기간 중 의료기관을 통한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지난 6일부터 홈페이지와 신문보도, 시정홍보알림이, SNS,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하여 감염병 예방 수칙을 홍보했고, 관내 의료기관에 대하여 해외 여행력을 접수단계부터 확인하여 진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안내 및 점검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