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에 우한 폐렴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뉴시스

(이원희 기자) 중국내에 우한 폐렴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가 하루 사이에 24명이나 급증해 106명에 달했다고 홍콩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집계를 인용해 전국 30개 성시자치구에서 우한폐렴에 감염된 확진환자가 크게 늘어나 이날까지 4,388명에 이르렀고 우한에서만 전날 2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후베이성에서는 27일 1,291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892명이 우한에서 발생했다.

누계 후베이성 긴밀 접촉자는 1만 6,904명이고 의학관찰자가 1만 5,559명에 달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앞서 위생건상위원회는 확진환자 가운데 461명이 위중한 상태에 있으며 의심환자도 5,794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위생건강위원회는 감염자와 긴밀 접촉자로서 추적 격리를 받는 사람이 3만2799명에 달하며 의학관찰 해제자는 583명, 의학관찰 중인 사람이 3만453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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