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성 기자) 광양시 농업기술센터가 임대사업소의 임대용 농업기계를 사용하는 농업인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농업기계종합보험’을 가입했다.

시는 농업기계를 임대 사용하는 농업인들의 안전과 임대용 농업기계를 임차 후 이동하고 작업하는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32종, 280대보다 1.5배 확대된 55종, 474대를 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엔진형 자주식 농업기계에서 부속작업기까지 임대사업소에서 관리되고 있는 103종, 756대 중 농업기계 사고 위험성이 큰 기종에 대해 농업기계종합보험을 확대 적용 가입했다.

또한, 농업기계손해, 대인배상책임, 대물배상책임, 자기신체손해, 다른 농업기계 운전 담보까지 광범위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동훈 도시농업팀장은 “농업기계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리플렛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농업인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 없이 농기계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2개소에 103종, 756대의 임대용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구입가의 1%(감면 15%적용) 금액으로 임대해 많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대형 농업기계는 편도 1km당 1,000원에 운반 서비스를 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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