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020년도 첫 산후 건강관리비 지원대상자에게 지원금 전달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근영·김수환 기자) 고성군은 지난 21일 군수실에서 2020년도 첫 산후 건강관리비 지원대상자에게 지원금 전달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당초 군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계획했으나, 지난해 7월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경제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그 대안으로 산후건강관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산후 건강관리비지원은 대상자의 소득과 무관한 보편적 지원형태로 2020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의 산모에게 현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단, 산모는 6개월 이전부터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백두현 군수는 이날 “우리 군에서 순수한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는 산후건강관리비 지원 사업은 도내 최초 시행하는 것으로 출산은 가정과 지역, 국가가 부담을 나누어 가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 군에서 출산하는 모든 산모님들이 비용 걱정 없이 산후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출산가정이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고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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