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조선소 현장관리자 간담회

(김근영·김수환 기자) 거제시는 지난 22일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앞두고 산업 현장에서 맡은 바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현장 책임자 연합회 15명과 삼성중공업 일선관리자회 15명 등 30명을 초청하여 그간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였다.

시청 소통실에서 개최된 이 날 간담회에서는 시정 주요 추진 상황 설명, 신년 인사를 겸한 덕담, 기업인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등 노동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애로와 고민을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변광용 시장은 “세계 선박 발주량의 증가 등으로 조선 경기가 점진적으로 호전되고 있고 우리 시 또한 작년을 기점으로 지역경기도 회복되는 지표들이 보이고 있다”며 “특히 2020년 올 한해에는 우리 시가 사상 최초로 예산 1조원 시대를 맞아 그 규모에 걸맞게 예산을 적기 투입하여 시민들이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풍요로운 시정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대우조선해양 현장책임자연합회에는 500명의 회원이 있으며, 삼성중공업 일선관리자회는 450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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