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사렛병원 제공

 

인천 연수구 소재 나사렛국제병원(이사장 이강일)이 ‘우한 폐렴’ 위기경보가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정문 외 출입문을 폐쇄하고 발열측정소를 운영, 방문객의 체온 측정 및 손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나사렛국제병원은 20일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국내 발생 직후 적정·감염관리과가 주관하여 비상 대책 회의를 열고 잠복기환자의 원내 유입차단을 목표로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

나사렛국제병원은 병원 표준메뉴얼에 의거하여 정문 외 출입문을 폐쇄하고 발열측정소를 운영하며 선제적으로 감염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37.5도 이상 고열, 호흡기 질환, 중국 방문 이력 등 의심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음압격리실의 음압 및 물품을 정비, 환자 안전과 잠복기환자로 인한 폐렴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나사렛국제병원 이강일 이사장은 “첫 확진자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만큼 인천국제공항과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인 나사렛국제병원도 혹시 모를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한 게이트키퍼 역할에 노력하고 있다.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주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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