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의원. /뉴시스

(이진화 기자) 안철수 전 의원은 4·15 총선을 3개월도 안 남긴 시점에서 19일 오후 5시께 귀국했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일선에서 물러나 같은 해 9월 독일로 출국한 지 1년 4개월만이다.

안 전 의원을 지지하는 여론층이 일정 부분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귀국 후 첫 메시지와 향후 행보는 정치권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권의 정치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 전 의원은 인천공항에 도착 후 입국장에서 취재진을 상대로 귀국 소감과 정계 복귀 이유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 전 의원은 귀국 다음 날인 20일 오전 7시30분께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역대 대통령 묘를 참배한 후 광주로 이동, 오후 1시30분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안 전 의원은 조만간 개인 사무실을 별도로 마련하는 대로 다양한 인사들과 접촉하며 총선 준비 등 정국 구상에 매진할 것으로 보여 정치권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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