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해양안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이원희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설 명절 기간 동안 바닷길을 이용하는 국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양안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양안전 특별대책 주요 내용으로는 ▲ 연안해역 안전관리 및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강화 ▲ 해상치안활동·상황관리·해양사고 대응태세 강화 ▲ 민생침해 범죄 단속활동 강화 ▲ 정보·보안활동 강화 및 국경유입 범죄 예방·차단 강화 ▲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 및 예방 등 이다.

최근 3년 간 설 연휴기간 중 일일 평균 바다이용객은 여객선 68%, 도선 86%, 유선 118%, 낚싯배 25%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천해양경찰서는 사전 점검단을 구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유선, 도선 선착장을 대상으로 안전장비·시설 관리실태를 현장 지도·점검한다.

또한, 연휴기간(1.24~27) 중에도 대기반을 편성하여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경비함정과 파출소 및 구조대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여 24시간 비상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장기계류선박과 기름 해양시설 및 급유시설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설 명절 수산물 유통질서를 저해하는 원산지 거짓표시·불량식품 유통사범 등 민생침해 범죄 단속 및 농수축산물 밀수·판매, 원산지 둔갑 등 국경을 통해 유입되는 범죄 예방·차단을 위한 외사활동을 강화한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양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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