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네팔 성카라풀시와 교육-문화 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대영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네팔 전남휴먼스쿨 준공을 계기로 네팔 성카라풀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교육·문화 교류의 물꼬를 텄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 14일(화) 오후 네팔 성카라풀시 ‘네팔 전남휴먼스쿨’에서 성카라풀시(시장 슈바르나 쉬레스타), 엄홍길휴먼재단(상임이사 엄홍길)과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세 기관을 대표해 장석웅 교육감과 슈바르나 쉬레스타 시장, 엄홍길 상임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성카라풀시에 있는 공립학교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정보 통신 기술 교육과 교육·문화 교류, 봉사활동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도교육청은 성카라풀시에 있는 공립학교에 교육·문화교류 및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성카라풀시 소재 공립학교의 교육 현대화를 위해 컴퓨터를 보급하고 컴퓨터교육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또, 성카라풀 시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원하는 교육·문화 교류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제공하고, 엄홍길휴먼재단은 두 기관의 교류 및 봉사 프로그램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향후 3년 동안 이런 내용의 협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대표 1인 씩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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