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규 기자) 해남군에서는 청년 어업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원한 청년 어촌정착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청년 어촌정착사업은 청년 인력의 어촌 유치와 어촌 활성화를 위해 실시되는 지원사업으로 2018년 4명, 2019년 10명에 이어 올해는 15명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 어촌정착 지원금은 해남군에 실제 거주하고 있는 어업경력 3년 이내의 만 18세이상 40세 미만 어업인(예정자 포함)에게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지원금은 어업 경영비 및 어가 가계자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고, 최장 3년간 어업경력 1년차 월 100만원, 2년차 90만원, 3년차 80만원을 연차별 차등 지원받게 된다.

군은 지난해 12월 2020년 지원대상자의 신청 접수와 서류심사 및 면접평가를 거쳐 13명을 선정했으며, 1월 중 추가 2명에 대한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 어촌정착지원 사업은 어촌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 어업인의 창업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돕고, 우수한 청년 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제 혜택받은 보조 사업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나, 앞으로 해양수산부 건의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해 많은 청년 어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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