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 더불어민주당 8호 영입인재 85년생 환경전문 이소영 변호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법률사무소 김앤장 출신의 기후·환경·에너지 전문가 이소영 변호사(34)를 총선 인재영입 8호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소영 변호사 영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변호사는 환경 분야 전문가로 지난 2012년 사법연수원(41기) 수료 후 법률사무소 김앤장에 입사해 환경 관련 변호사로 활동한 그는 2016년 퇴사 후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을 설립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 내 저감위원회 간사로 활동했다. 또 녹색성장위원회 등 환경 관련 범국가 기구에서 민간위원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기금 투자를 규제해야 한다는, 일명 '석탄금융 프로젝트'를 진행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환경법과 에너지법 전문 법률가로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정책을 이끌어 나가고 싶다"며 "화석연료 사용을 규제하고 줄여갈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경제사회구조를 만드는 일에 열정을 바쳐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국가기후환경회의에서 활동하면서 미세먼지 감축 정책 고안했고 정부에서 수용했는데 국회에서 법안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아 정책을 시행할 수 없었다"면서 "국회에서 실질적이고 과감한 변화를 만드는 일을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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