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교통안전시설 개선 총력

(김강섭 기자) 경남경찰청(청장 진정무)에서는 2020년 교통안전시설 개선 예산으로 총 308억원을 확보하고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정책과 병행하여 교통환경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 사업은 2021년 4월 17일자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안전속도 5030’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창원 등 12개 시‧군에서 29억4천5백만원을 편성하였으며, 고성 등 11개 시‧군에서는 구간‧과속단속장비 설치 예산으로 19억9천만원이 편성되어 총 38개소에서 보행자의 통행안전 확보 등을 위해 신규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야간 통행환경 개선을 위해 보행자보호용 횡단보도투광기 설치 사업에 13억원, 운전자의 주의 환기를 위한 발광형 표지판 설치에 5억7천만원이 사용될 예정이며, 교통안전시설 예산의 28%인 86억 8천만원은 교차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신호 개선에 사용될 예정으로 신호등 신설에 26억원, 거제‧양산의 신호연동화 사업에 3억원 등이 투입한다.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과는 별개로 도내 18개 시‧군에서는 경찰‧도로교통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교통사고잦은 곳(17개소) ▲회전교차로(22개소) ▲어린이보호구역(42개소) ▲노인‧장애인‧마을보호구역(29개소) ▲보행환경개선사업(58개소) ▲교통사고지점개선(23개소) 등 총 191개소를 대상으로 국비‧도비·시군비 등 총 292억원을 투입하여, 보행자가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부산해수청, 항로표지 보호 캠페인 실시

(백규용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경철)은 올해 1월 13일부터 한 달간 선박종사자의 부주의한 운항으로 발생하는 항로표지에 대한 선박 추돌사고를 줄이기 위해 ‘항로표지 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로표지는 안전한 뱃길을 표시해주기 위해 항로나 항로주변 암초 등에 설치하는 등부표(燈浮標), 등주(燈柱), 등표(燈標) 등 도로의 교통신호등에 해당하는 해상교통 안전시설을 말한다.

선박이 운항 중 항로표지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선박이 손상되고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항로표지의 기능이 정지돼 다른 선박들이 항로를 구분하지 못하거나 항로를 잘못 판단해 충돌, 좌초 등 심각한 2차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항로표지 접촉사고 방지요령, 사고 발생 시 신고방법 등이 수록된 홍보자료를 선박 운항관련 기관, 업․단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남해해경,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 추진

(백규용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민족 고유의 명절 설 연휴를 앞두고 13일부터 27일까지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를 맞아 바닷길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여행객이 늘면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기간 동안 부산, 경남, 울산지역 여객선과 유․도선을 이용한 승객은 평소보다 약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22일까지 사전 점검 및 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23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도선 안전점검을 실시해 선박과 선착장 내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연휴기간 중에는 이용객이 집중되는 선착장과 항로를 중심으로 경비함정 순찰을 강화해 사고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창녕소방서, 설 명절 전통시장 지도 방문

창녕소방서는 설 명절을 앞둔 13일 창녕전통시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점검 했다.

(정대협 기자) 창녕소방서(서장 최재민)는 설 명절을 앞둔 13일 오후 취약대상 현지 확인 지도방문으로 직접 창녕전통시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점검 했다.

창녕전통시장 방문은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형화재 우려 대상에 대하여 현장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인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제고하여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방문 내용으로는 시장 내 소방차 출동로 확보, 시장관계자 화재예방교육 및 초기진화 대응요령, 무선화재경보시스템 작동점검, 피난·방화시설 관리 상태 등을 확인했다.

최재민 서장은 “시장의 구조적 특성상 점포들이 밀집되어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계인들은 소방시설 사용법을 철저히 숙지하고 지속적인 점검으로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소방서, 비상구 폐쇄 등 집중 단속

하남소방서, 비상구 폐쇄 등 집중 단속

(송완식 기자) 하남소방서(서장 이병호)는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피난 통로 확보를 위한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등 소방시설을 차단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설 연휴를 맞아 비상구를 막거나 훼손하는 행위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불시에 단속하고, 위반한 사항에 대해 조치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중점 확인사항으로는 소방시설 전원 차단, 경종(사이렌)차단, 스위치·밸브 차단,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피난계단 통로 장애물 적치 설치 행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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