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차량기지.

(정대성 기자) 김인호 달서구의원(자유한국당, 달서을고문)이 월배차량기지 이전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부지 매각과 관련하여 '기부대양여' 추진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대구 달서구 월배차량기지 이전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그런데, 3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진 이전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시가 기부대양여 사업방식으로 이전을 구상한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현재 대구 달서구 지역은 차량혼잡이 가중되고있으면 특히 월배지역은 이미 아파트촌으로 도시기능이 상실했다.
지역주민의 뜻과는 상반되게도 월배기지차량 조성할 당시 대구시는 월배차량기지 이전시 후적지는 주민의 뜻에 따라 하겠다고 하였으나 현재는 지역주민은 안중에고 없고 대구시가 일방적으로 이를 추진하고있다 이에 달서구 김인호의원은 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당초 지역 주민들은 월배차량기지가 이전되면 문화·체육 등의 공공시설이 조성되기를 원했고 대구시가 이를 수용할것으로 알았으나 현재 대구시가 이를 무시하는것으로 주민들은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김인호 의원은 "대구시는 원점에서 시작하여야 할것"이며 "특히 지역 주민의 뜻에 따라 문화체육시설, 공익시설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일 중요한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여론수렴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업을 추진해야 함에도 일방적으로 추진함으로서 시민들로 부터 신뢰를 잃은 대구시는 주민들의 저항을 감지 해야 할것이다.
이에 대구시는 "차량기지 후적지가 전부 아파트 부지로 매각된다는 소문 또한 오해로 인한 소문이다"며 "일정 면적만 민간개발을 통해 사업비를 충당하고 나머지는 문화·체육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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