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모빌리티(자동차 등의 이동수단) 플랫폼으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박남수기자) 편의점 GS25가 모빌리티(자동차 등의 이동수단) 플랫폼으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하이패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실적을 집계한 결과 ▲하이패스 누적 충전 금액은 350억, ▲하이패스 단말기와 전자카드 판매량은 50만개를 넘어섰고, ▲하이패스 미납요금 조회 및 납부 서비스 이용 건수는 시작 4개월만에 5만건에 육박했다.

GS25는 전국 1만 4천여 매장에 성공적으로 구축한 토털(Total) 하이패스 서비스가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GS25는 2015년 하이패스 전자카드 판매를 시작으로, 2017년 전자카드 충전 서비스, 2018년 업계 최초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판매했으며 2019년엔 업계 단독으로 하이패스 미납요금 조회, 납부 서비스를 도입해 토털 하이패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S25는 20년에도 차별화된 하이패스 서비스를 이어갈 방침이다.

GS25는 이달 20일부터 2월 23일까지 업계 단독으로 ‘국가지원금하이패스단말기’(이하 지원금단말기)인 ▲친환경단말기(전기, 수소차, AEBS장착버스), ▲화물차단말기(4.5톤이상), ▲국가유공자ㆍ장애인용단말기를 예약 판매한다.

지원금단말기는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통행료의 50%에서 100%까지 감면 받을 수 있게 하는 차량 부착용 단말기이다.

기존에는 제한적인 판매처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기 어려웠는데, 이달부터 전국 1만4000여 GS25 점포에서 간편히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고객이 전국 GS25 점포에서 결제를 완료하고 계산대(POS) 입력창에 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제조사에서 전화 안내를 통해 원하는 장소로 즉시 택배발송 하는 구조다.

친환경단말기, 화물차단말기의 가격은 2만7000원(배송비 포함)이고, 지문인식기가 포함된 국가유공자, 장애인단말기는 3만2000원(배송비 포함)이다.

지원금단말기 가격은 한국도로공사의 지원금과 GS25의 특별 할인이 반영된 특가이며, 통신사 멤버십 적용 시 10%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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