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복 기자) 인천 남동구가 대기질 개선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일반 가스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남동구 거주 주민에게 보일러 교체비용의 일부인 20만원을 지원한다.

또, 올해부턴 저소득층 지원금이 기존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어났다.

저녹스 보일러란 미세먼지, 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주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저감시키기 위해 일반보일러보다 연소방식이 개선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보일러를 말한다.

구는 올해 총 400대의 저녹스 보일러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며, 주택소유주(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도 신청 가능)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와 공급자(보일러 업체 등)는 구비 서류를 갖추고, 공급자는 구청 환경보전과에 해당 서류룰 제출해 보조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보일러 교체를 앞둔 가정에서는 이왕이면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가 절약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질소산화물이 일반보일러보다 적게 배출되는 저녹스 보일러로 설치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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