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는 10일 자정 14시 50분경 십정동 소재 한 상가주택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날 화재는 박 모 씨(남, 60대)가 동호회 사무실에서 악기 연습 중에 타는 냄새가 나서 확인해보니 2번 연습실에서 화염을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하였다. 이에 소방차량 13대와 37명의 소방공무원이 긴급 출동하여 발생 시간 16분 후인 15시 06분에 완전히 진화했다.

이 화재로 음향기기, 노트북 등 기타집기류 등이 손실을 입어 소방서 추산 120만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김승호 현장대응단장은 “화재 초기에 신속한 소화기 사용은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사무실이나 가정에 소화기와 같은 초기소화시설을 비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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