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춘향골 쌈채류 생산 박차

(김동주 기자) 남원시 농업기술센터가 전국 최고품질의 쌈채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시에서는 평야지권의 수지, 송동, 금지면과 고랭지권의 운봉읍을 비롯 아영면 등을 중심으로 180여ha에서 상추를 비롯 10여종의 쌈채류를 연중 생산해 300여억원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전국 최고품질의 쌈채류 생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시에서는 탄소저감형 농법을 활용해 재배되고 있는 쌈채류에 대해 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천적 및 생물농약을 활용 병해충을 방제하고, 여름철 고온기에는 담수 토양소독을 하는 등 철저한 토양관리를 함으로써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최고품질의 친환경 쌈채류를 생산, 대도시 백화점과 학교급식, 생협 등에 고가에 출하하고 있다.

한편, 요즘 건강한 밥상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엽채류 재배농가들의 소득을 증가시키기 위해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패키지 기술을 투입하고 노력절감을 위한 생력화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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