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용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안정을 비롯해 재난관리, 교통, 응급의료, 환경·청소, 산불방지, 급수, 소방 등 분야별 명절 대책을 마련해 시민불편을 줄이고 시민 안전은 살펴 연휴 동안 평시와 다름없이 시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먼저 설 명절을 전후해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6,920억 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체불임금 예방 및 조기청산을 위해 10일부터 23일까지 ‘체불임금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현장 관리체계를 구축하해 시민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중 재난안전관리와 화재 예방을 위해 또 1월 3일부터 15일까지 다중이용시설 472개소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방화관리 등 안전사고 대응체계를 사전에 유지하는 한편, 화재 발생 대비 全소방관서 특별 경계근무(7,873명)로 화재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성묘객과 귀성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고속버스, 시외버스, 시내버스, 철도-항공의 운행횟수를 당초 1일 2,137회에서 2,427회로 290회 증편하는 한편, 재래시장, 대형마트, 철도역 및 버스터미널 등 58개소에 부산지방경찰청 및 관련단체(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부산지부)의 협조로 교통관리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유도한다.

이밖에도 ▲감염병 관리 및 비상진료 대책 ▲환경정비 및 생활민원 신속 처리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 등 분야별로 대책을 수립해 시민 모두가 풍요롭고 안전한 명절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각종 상황 발생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기간 8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명절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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