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묵 기자) 유영록(58, 전 김포시장) 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판기념회가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열띤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이재영 김포문인협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유 전 시장 출판기념회는 11일 오후 김포아트홀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유 전 시장의 화려한 정치권 인맥을 보여 주기라도 하듯 이 자리에는 이종걸(안양시 만안구) 국회의원, 최성 전 고양시장, 제종길 전 안산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등 많은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김부겸, 맹성규, 박정, 우원식 국회의원 등이 축하영상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정세균 국무총리 내정자 등이 축전을 보내오며 유 전 시장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정치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첫 순간부터 더불어의 가치를 잊은 적이 없다. 생활 현장에서 만나 뵙는 김포의 많은 시민 여러분이 있어 오늘의 제가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먼저 전했다.

이어 “앞으로 김포를 위해 어떤 일들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객석 질문에 그는 “태어나고 지금까지 살아온 김포이며 두 번의 도의원과 두 번의 시장을 역임하면서 많은 것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꼈다.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김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생긴다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오롯이 김포를 위해서 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 전 시장의 저서 ‘더불어 여는 미래’는 시장 재임 8년을 비롯, 그 간 정치인으로 살아온 인생에서 곳곳을 누비며 보고 느꼈던 생활 현장 속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더불어의 가치와 공동체를 강조하며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한 고찰과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을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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