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형 GS25.

(박남수 기자) 업계 1위 편의점 GS25와 국내 최대 피트니스센터를 운영중인 ‘GOTO’가 손을 잡았다.

편의점 GS25가 전국 46개의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하는 법인 ㈜앤앤컴퍼니와 제휴해 지난 11월 ‘피트니스형 GS25’를 오픈한 이후 계속 확대되고 있다.

피트니스형 GS25는 ▲점포 입지 ▲상품 구색 ▲운영 방식 등이 일반 편의점과는 다르다.

일반 편의점이 주로 1층에 입점되는 것과는 달리, 이번 피트니스형 GS25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소재 건물 3층 피트니스 센터(GOTO 주엽점)내에 위치했다.

점포의 규모는 약 33㎡의 소형이며 4000여명의 피트니스 회원들만 운영할 수 있다. 점포 운영은 자율 결제 시스템이 도입돼 무인 형태로 운영 가능하다.

상품 구색도 일반 편의점과는 다르다. 보통의 GS25가 점포 당 2000개 내외의 상품을 운영하는데 이번 피트니스형 GS25는 약 300개 내외의 상품을 취급한다.

편의점에서 누구나 많이 찾는 상품 200여종과 피트니스센터 회원들이 선호하는 저칼로리 위주의 상품 100여종으로 구성됐다.

GS25 가공식품 MD(상품개발자)는 피트니스형 GS25의 특화된 상품 구색을 갖추기 위해 일반 GS25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아임닭)닭가슴살 등의 신상품 20여종도 직접 들여왔다.

피트니스형 GS25는 피트니스센터 이용객들이 직접 셀프 결제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고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다.

GS25는 지난해 10월 오픈한 뉴서울CC 골프장 내 그늘집 편의점에 이어 피트니스형 GS25까지 선보이면서 점포 인력 운영이 효율화 된 형태로 맞춤형 특수 점포를 점차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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