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디오 브랜드 ‘하만’이 ‘서울영상광고제 2019’에서 ‘파워 오브 사운드’ 광고로 크래프트 부문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박남수 기자) 삼성전자 오디오 브랜드 ‘하만(Harman)’이 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영상광고제 2019’에서 ‘파워 오브 사운드(Power of Sound)’ 광고로 크래프트(Craft) 부문 최고상인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했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서울영상광고제'는 국내 유일의 영상광고제이자 세계 최초의 온·오프라인 영상광고제로 한 해 동안의 온∙오프라인 광고 영상물 중 최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수상작 심사는 광고인과 네티즌의 대대적인 1차 투표로 시작하여, 2차 전문심사위원단 59인의 파이널리스트 선정으로 이어졌다.

최종적으로 3차 본상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수상 작품이 결정됐다. 광고 전문가의 신뢰도는 물론 대중적인 인지도 및 선호도까지 놓치지 않은 결과로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하만의 ‘Power of Sound’ 광고는 사운드가 선사하는 놀라운 힘을 전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장치를 과감히 최소화했다.

깊은 동굴, 5000M 심해, 자동차 경주 트랙, 경이로운 우주 공간의 소리를 구현한 입체감 있는 음향은 듣는 이가 마치 그 공간에 존재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선명하게 표현됐다.

이번 서울영상광고제는 ‘가장 대중적인 시선으로, 가장 공정하게’라는 슬로건 하에 작품상 부문과 크래프트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했으며, ‘Power of Sound’는 크래프트 부문 ‘그랑프리’에 선정되었다.

시각 요소를 강조하는 화려한 광고 시장에서 비주얼을 압도하는 사운드의 감동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Power of Sound’가 명실공히 2019년 최고의 광고임을 증명한 것이다.

하만은 7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사운드 분야의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일반 광고에 사용되는 음향 효과가 평균 10가지 내외라면, 하만의 광고는 ‘하만 타깃 커브(Harman Target Curve)’로 구현한 300여개 음향 효과를 적용해 풍부한 사운드만이 가질 수 있는 입체감을 선사한다.

‘하만 타깃 커브’는 다양한 국적, 성별, 나이를 가진 1,000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수년 간 청음 취향을 연구해, 어떤 조건에서도 누구에게나 탁월한 밸런스의 고품질 사운드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한 하만 고유의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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