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미래 신산업 로봇·ICT산업, 첨단신소재산업(바이오·생활소비재타이타늄·첨단메디컬) 육성을 위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간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개발과 기업(국내외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12월 수성의료지구 개발이 완료돼, 기 완료된 국제패션디자인지구, 신서첨단의료지구,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를 포함한 총 8개 지구 중 절반인 4개 지구가 완료됐다.

또 지난해 2월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의 태강스틸-카텍(MOU체결), 12월말 수성의료지구의 ㈜케이씨타운-호남흠원련과기유한공사(MOU체결)를 포함 2008년 개청이래 외투기업 총 27건 6억 1천 1백만불, 508개 국내기업으로부터 4조 3,107억원을 투자받아, 대구경북에 1만 7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 대구경북의 경제성장을 견인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경제자유구역청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정부의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의 혁신전략으로 외국인투자와 연관 산업생태계 조성, 국내외 교육·연구·의료기관의 집적화 및 산학협력 강화, 규제혁신 및 지역협력 기능 강화를 제시했다.

따라서 올 한해 대경경자청에서 대구테크노폴리스에는 로봇산업을 수성의료지구는 ICT산업을,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바이오소재 산업을,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생활소비재용 타이타늄, 첨단메디컬 산업의 혁신생태계를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발분야 계획은 테크노폴리스지구가 올해 4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지난해 강소연구개발 배후지역으로 선정돼 본격적으로 사업분양을,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단계 개발 준비 중이며,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지난 12월 착수식을 하고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2020년 외국투자 유치 목표를 2천5백만불로 설정, 해외판로개척 지원, 10개 분야 35명으로 구성된 기업애로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입주기업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기존의 역할인 개발·투자유치와 더불어 입주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