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대 기자) 광주광역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9년 재난안전분야 종사자 교육관리’ 점검에서 우수기관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점검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38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광주시는 분야별 의무교육을 성실히 수행해 광역 지자체로는 부산과 함께 재난안전분야 종사자 교육관리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또 원주시, 김포시, 구미시, 공주시 등 기초 지자체 4곳과 우정공무원교육원, 대한적십자사, 한국남동발전㈜ 등 재난관리책임기관 3곳 등 총 9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안전 전문교육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29조2(재난안전분야 종사자 교육)를 근거로 ▲재난 및 안전관리 총괄부서 ▲재난분야 위기관리 매뉴얼(38개) 담당부서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협업 주관부서의 관리자(7시간)와 실무자(14시간) 등이 의무교육으로 신규(업무담당 1년 이내), 정기(신규교육 이수 후 매 2년마다)로 이수하도록 되어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본청과 자치구, 공사·공단 담당자 404명을 대상으로 광주시공무원교육원에서 분기별 6회 60여 명씩 교육을 이수했다. 더불어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등에서 분야별 50여 명이 이수를 완료했다.

이 교육은 매년 재난관리평가 지표에 ‘전문교육 이수율’ 지표점수 10점(자치구 부단체장 1점, 상반기 4점, 하반기 5점)이 반영되며, 광주시는 대상자 전원이 의무교육을 이수했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재난안전분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담당자가 다양하고 실용적인 재난안전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재난안전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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