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수 오 도 창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군민여러분들과 공직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이 더 큰 성취로 이어질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의 영양’은 군민 여러분들의 넓은 포용력으로 든든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제 이러한 기반 위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함께 누리는 영양’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제는, 그동안 가꾸고 다듬어온 삶의 터전을 ‘함께 누릴 때입니다.

‘함께’는 화합과 배려가 넘치는 따뜻한 사회를 의미합니다.

‘누린다’는 것은 일상의 행복을 의미합니다.

영양군민 모두가 매일 매일, 매 순간을 행복하게 누리는 것이 제가 꿈꾸는 영양군의 모습입니다.

저는, 2020년 ‘함께 누리는 영양’을 완성하기 위해 여섯 가지 원칙에 따라 군정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원칙은,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 일입니다.

두 번째 원칙은, 지역 경제를 살리는 일입니다.

세 번째 원칙은, 우리 농업을 지키는 일입니다.

네 번째 원칙은, 지역만의 문화를 가꾸는 일입니다.

다섯 번째 원칙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여섯 번째 원칙은, 행정이 군민의 동반자가 되는 일입니다.

안 된다는 부정적인 의견보다는 긍정의 한마디, 따뜻한 한마디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긍정 바이러스를 확산시켜 나갑시다.

긍정의 마인드, 따뜻한 열정을 갖고 진정성 있게 접근한다면, 누구나 새로운 세상을 이끌어갈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 지금이 바로 출발점입니다. ‘함께 누리는 영양’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