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수 한 정 우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출향 인사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직원 여러분! 희망과 기대를 담은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흰 쥐의 해로 예부터 쥐띠 해는 풍요와 다산(多産)의 해라고 합니다.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만복과 넉넉함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창녕 군정이 흔들림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군민 한 분 한 분과 각급 기관·사회단체 및 향우회 임직원 여러분, 맡은 바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신 동료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 한해는 민선 7기, 희망과 도약의 해로써 취임 이후 약속한 사항들에 대한 심도 있는 중간 점검을 통해 빠진 부분을 찾아내고, 부족한 부분은 채우며 잘된 부분은 완성도를 높여 이행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800여 명의 동료 공직자와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소통과 섬김으로 감동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둘째, 희망과 활력있는 지역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셋째, 존중과 포용으로 행복창녕을 구현하겠습니다.

넷째, 새로운 관광창녕의 르네상스를 실현하겠습니다.

다섯째,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전과 균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옛 성현인 순자께서는 ‘아무리 가까운 곳이라도 가지 않으면 이르지 못한다, 도수이불행부지(道雖邇不行不至)’라 하여 실천을 강조하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분야별 군정 운영 방향이 여러 가지 어려움과 도전이 연속되는 길이지만 하나의 소홀함 없이 점검하고 실천하여 ‘더 큰 번영 모두가 행복한 창녕’ 건설에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근면‧성실한 흰 쥐의 모습처럼 모든 일에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오직 지성감민(至誠感民)의 자세로 군민분들을 섬기고 소통하여 창녕을 한 단계 더 성장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저 자신과 800여 공무원은 군민의 봉사자로서 흐트러짐 없는 군정 추진에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군정을 이끌 수 있도록 화합의 한 마음으로 많은 격려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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