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영 시인

(김성대 기자) 이도영 시인은 두 번째 시집 "고난 속에 핀 꽃"이 출간됐다.

시인은 양평에서 출생하여 신갈에서 살고 있으며, 좋은문학 창작예술인협회로 등단하여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초등학교부터 우등상을 빼지 않고 수상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독학으로 공부를 꾸준히 노력하면서 살아오는 고뇌와 갈등 그리고 자아를 발견하면서 삶의 여정을 글로 표현하는 서정적인 시가 고달픈 인생길에 혼자 가는 길도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글로 나타냈다.

제1집 은혜 속에 피어난 꽃 등에서도 " 내 마음 정원에 뿌려놓은 정" 등 은유적으로 숨겨져 있던 내면의 세계를 드러내 놓고 있다.

두 번째 시집 "고난 속에 핀 꽃"에서는 먼저 가신 임을 그리며, "사랑하지 않고서는 조심조심 나비의 날개 달고 그 강을 건너리, 얼음이 조각나 그 물에 수장된다 할지라도 뼈가 저려도 헤엄쳐 그 강을 건너리"라는 글에서도 화살처럼 지나가는 세월 속에 떠올리는 얼굴이 남편이라는 마음이 묻어 있다.

요단강을 건너서 다시 뵐 그리운 임을 노래하는 마음이 결연함을 보여 주고 있다.

광휘 이도영 시인은 수필로도 등단하였고 왕성한 활동으로 좋은문학 창작예술인회 운영위원, 작가상, 창작문학대상을 수상했다.

詩나 수필 만큼 자신의 마음을 나타내는 게 진성(眞性)에서 서정적 투영의 믿음이 아름다운 삶은 없다고 한다.

이도영 시인은 내년에 또 3집을 내놓겠다고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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