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케이앤 지방상생 일자리창출 투자조합’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신영길기자) 경북도는 30일 도청 회의실에서 구미시장, DGB대구은행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주)케이앤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케이앤 지방상생 일자리창출 투자조합’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과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투자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와 구미시, DGB대구은행, 그리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주)케이앤투자파트너스가 공동 출자하고 투자펀드를 조성 도내 주력산업과 미래선도산업 위주로 투자를 할 계획으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펀드는 지난 8월 30일 한국모태펀드 2019년 제3차 정시 출자사업 공모(지방기업 분야)에 선정돼 한국모태펀드에서 87억원을 출자하고, 경북도 20억원, 구미시 30억원, DGB대구은행 10억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3억원, (주)케이앤투자파트너스 4억원을 각각 출자 총 154억원 규모로 올해부터 8년간 운용하며, 펀드 운용은 전문 창업투자회사인 (주)케이앤투자파트너스가 맡는다.

주요 투자 분야로는 친환경자동차, 소재, 에너지․화학, 항공산업, ICT, 로봇, 바이오 등 도내 주력산업과 선도산업에 중심을 두고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투자한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6년말 경북도와 구미시 등의 출자자가 약 100억원 규모의 ‘케이앤 지방상생 1호 투자조합’을 결성(운용사-㈜케이앤투자파트너스) 현재까지 10개사에 약 88억원 정도 투자 했으며 그 중 경북도내 IT, 신소재 관련 기업 6개사에 60억원 정도 투자했고, 투자가 거의 끝나는 시점에 이번 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기침체, 내수부진 장기화 등 대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 며, “이번처럼 펀드를 조성 도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투자함으로 미래선도 산업 육성과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20년 경북도의 정책자금을 1조원까지 대폭 확대 일자리 지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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