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루이스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센터'의 제프리 루이스 소장이 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8일자 북한 서해위성발사장 일대의 위성 사진. (제프리 루이스 트위터/ 뉴시스)

(이진화 기자) 미 CNN이 21일(현지시간) 북한 평성에서 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대의 생산과 관련된 새로운 작업 및 건물 확대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들베리연구소의 동아시아비확산 프로젝트국장은 “평성에 있는 3월16일 공장은 북한군을 위한 트럭을 생산하는 곳이며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발사대를 개조하는 작업과 함께 북한 ICBM을 위한 국산 차량 생산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은 과거에는 무거운 미사일을 운반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한 차량을 수입해야만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3월16일 공장의 확대는 북한이 이러한 차량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CNN은 “미 행정부의 한 관리는 20일 북한이 엔진 실험이나 미사일 프로젝트의 다른 부분 실험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