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이 21일 오전 2019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은퇴 대국이 열린 전남 신안군 증도면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바둑 돌을 놓고 있다. /뉴시스

(신다비 기자) 이세돌 9단이 자신의 은퇴무대로 치러진 바둑 인공지능(AI) '한돌'과의 마지막 대결에서도 아쉽게 패배했다.

이세돌 9단은 21일 전남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vs한돌' 치수고치기 3번기 제3국에서 NHN이 개발한 국내 바둑 인공지능(AI) '한돌'에게 181수 만에 불계패를 선언했다.

신안군에서 치뤄진 마지막 대국은 이 9단의 고향이다.

이 9단은 은퇴 대국을 1승 2패로 마무리하며 24년4개월 프로생활에 종지부를 찌겅ㅆ다.

NHN이 2017년 12월 선보인 바둑 AI인 한돌은 올해 1월 신민준·이동훈·김지석·박정환·신진서 9단과의 릴레이 대국인 '프로기사 TOP5 vs 한돌 빅매치'를 펼쳐 전승을 기록했다.

8월에는 세계 AI 바둑대회인 '2019 중신증권배 세계 인공지능(AI) 바둑대회'에 첫 출전, 3위 수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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