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보다 진로를 먼저 생각하는 청소년과 함께 하다 !

목포공공도서관, 청소년 위한 사서직업체험 운영

목포공공도서관(관장 이한근)은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도서관 사서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하고, 각자의 진로 계획에 도움을 주고자 사서직업체험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사서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기로 나눠 희망하는 학교별로 진행된다. 이론으로는 도서관 자료실 견학과 사서의 역할과 교육훈련, 직업전망에 대한 설명, 적성과 직업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한 고용센터와 연계한 직업 심리검사나 직업카드 놀이, 소감 발표 및 설문조사 순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실기는 이론 수업에 참여한 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 자료실업무 체험활동을 총 3회 실시하는데 이를 모두 수료하면 명예사서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문태고등학교] 도서부 북-리더스 학생들과 [덕인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서직업체험을 실시하였다. 참여한 학생들에게 지역사회 안에서의 도서관의 역할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서의 업무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미래 설계 없이 대학진학에만 취중하거나, 뚜렷한 직업관 없이 직업을 선택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로 직업을 선택하길 바라고, 이를 위해 도서관 사서가 진로 교육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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