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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진중권(56)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학교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진 교수는 19일 사표를 낸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마지막 수업 마치고 미리 써놓았던 사직서를 냈습니다"라고 밝혔다.

진 교수가 SNS에 공개한 사직서에는 '본인의 일신상의 사유로 2019년 9월10일자로 사직하고자 하오니 수리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어 최종 근무일은 2019년 12월 31일까지 라고 전했다.

진 교수는 사직서 공개 후 "내가 돈이 없지, 가오(체면이나 자존심을 뜻하는 일본어)가 없나, 이젠 자유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동양대측은 진 교수의 사직서를 이날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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