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용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경철)은 부산항 도급·화물고정(라싱) 분야 항만근로자에 대한 일반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항 항만인력 공급체계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및 항만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체결한 바 있는 ‘부산항 노사정 기본 협약(2019.7.25)’ 및 항만인력 공급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을 합의한 ‘부산항 노사정 세부 협약(2019.9.5)’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부산항 공용부두(일반부두)에서 화물 하역 작업을 수행하는 도급 인력과 선박에 컨테이너 화물을 양적하 할 때 이를 고정하는 화물고정 인력의 결원이 발생 할 시에 노사정 협의체인 ‘부산항 항만인력수급관리협의회’ 주관 하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 채용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올해 9월 제1회 공개채용을 실시해 도급인력 12명, 화물고정 인력 6명을 채용한 바 있으며, 4분기 중 항운노조원 퇴직 등에 따른 결원 발생으로 인력 충원이 필요해 제2회 공개채용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공개 채용 규모는 도급 5명과 화물고정 16명 총 21명이며 도급은 부산항만물류협회, 화물고정은 부산항만산업협회에서 각각 채용절차를 진행한다.

채용 공고기간은 이달 16일부터 24일까지이며, 응시원서는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10일간 부산항만물류협회와 부산항만산업협회에서 각각 접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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