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기자) 대구동부경찰서 동촌지구대에서는 11월 5일 오후 6시경 대구 동구 소재 대구국제공항 내에서 대만 관광객이 택시에 가방을 두고 내렸는데 당일 오후 9시에 출국해야한다는 신고를 받아 가방을 꼭 찾아주겠다고 약속 후 관광객은 대만으로 출국했다.

 대구 국제공항 내 CCTV영상 분석하여 관광객을 태웠던 택시번호를 특정해 택시기사에게 연락해 현금 60만원 상당이 포함돼있던 가방을 회수하여 우체국 국제항공택배로 전달했다.

 12월 9일 분실자 요OO(54ㆍ여)로부터 “대구 동부 경찰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대구를 2회 방문하였는데 다시 방문할 계획이며 감사하다”는 내용의 국제우편을 보내 화답했다.

동촌지구대 해당 경찰관은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어 택배가 반송되는 등 애를 먹었지만 감사편지 한 줄로 큰 보람을 느꼈고 우리 국민들도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현지 경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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