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옥과청소년문화의집이 개관한 지 1년여 만에 누적 이용인원 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박상익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옥과청소년문화의집이 개관한 지 1년여 만에 누적 이용인원 5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옥과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해 12월 24일 개관했다. 접근성 문제로 곡성읍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개관 이후 옥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복합문화시설로서 요리, 예술, 공예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프로그램과 방과후귀가지원서비스를 지원해 옥과권역 청소년의 방과후 활동을 책임져왔다.

유익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입소문이 나면서 옥과청소년문화의집에는 월 평균 4,500여 명의 청소년이 찾으며 8일 기준 이용인원 5만 명을 돌파했다.

곡성군의 9세 이상 19세 이하 전체인구가 2,342명인 것을 감안하면 1인당 연간 21.35회를 이용한 셈이다. 옥과면 인근 5개면으로만 한정했을 경우 9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이 1,055명이니 1인당 연간 47.4회를 이용한 것이다.

곡성군은 내년부터 6차 국가 청소년 기본계획에 맞춰 청소년의 참여 및 활동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회, 청소년 시민캠프 등을 운영한다. 또한 로봇,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를 활용한 STEAM, MAKER 교육을 옥과 청소년문화의집 특화프로그램으로 운영해 4차산업과 관련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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