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정치시민대학 제3기 수료식 /김병철 기자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12월 10일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 ECC B4 이삼봉홀에서 '제3기 한국여성정치시민대학' 수료생 33명과 내빈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한국여성정치시민대학 제3기 수료식(경기연맹 오산지부) /김병철 기자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사)한국단체협의회, 이화여자대학교, 동국대학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동 주최로 한국사회의 여성정치문화 발전을 견인할 목적으로 ‘한국여성정치시민대학’을 개설했다.

수료식 행사 진행은 이수현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부회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비전 선포식 이어 이은주 중앙회장대행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김주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원장, 임대운 동국대학교 LINK+사업 부단장, 최영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여성경우회 회장)이 공동주최단체 대표로 인사말이 이어졌다. 격려사(김성옥 한국여성정치시민대학 제1기 학장), 수료증 수여식(이은주 중앙회장대행), 답사(윤미숙 제3기 학생장), 축하메세지(김선희 제2기 졸업생, 전 용인시의회 의원), 단체사진 순으로 운영됐다.

 

이은주 회장대행 '개회사' /김병철 기자

한국여성유권자연맹중앙회 이은주 회장대행은 개회사에서 “한국여성정치시민대학은 여성정치인의 견인역할을 위해 지난 2017년에 개설하여 제1기 과정을 통해 5명의 지방의회 의원이 선출됐다. 또 무엇보다 기쁜 것은 이 과정의 설립과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애쓴 한국여성유권자연맹중앙회 양금희 중앙회장이 이번에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이 되어 국회로 나아가는 첫 걸음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현실은 어둡기만 하다. 국회의원 83%, 광역자치단체장 100%, 기초자치단체장 96%가 남성이라는 지극히 불평등 한 진실이 있다.”며 “목소리를 높여 남녀 동수법 및 현재 정치개혁법안에 우리의 뜻을 관철 시키고자 힘을 모으고 전략을 세워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적으로 뜻을 합하고 내부적으로는 정치에 뜻을 둔 여성 인재를 교육하고 지원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법 여성계와 학계, 국가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정치적 중립의 한국여성정치시민대학의 수료생들에게 이 시대가 막중한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며 자긍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정진하자고 말했다.

윤미숙 제3기 학생장은 “여성정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의 관심과 협조 및 훌륭한 교수님의 강의들이 수료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이와 같이 앞으로 “한국여성정치시민대학이 많은 여성들에게 배움을 주고, 그것을 바탕으로 현실 정치 참여와 사회단체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커다란 통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내빈으로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서을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연구소장, 오종근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최영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임대운 동국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 부단장, 국선희 민주평화당 여성국장, 김주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원장, 장인홍 선거연수원 시민교육부장, 이종희 선거연수원 전임교수 등 참석했다.

또 양금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이은주 중앙회장대행, 김성옥 중앙회 고문, 윤혜숙 중앙이사, 배양자 서울연맹 고문, 민양기 인천연맹 회장, 서우명 경기연맹 회장, 송은경 오산지부 회장, 김옥주 오산지부 감사, 중앙회 및 각 연맹 임원단 등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향후 제3기 수료생들은 여성계, 학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각 정당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예비여성정치인들의 역량을 기르며 전문성을 제고하며 내년 총선을 향한 여성정치참여확대를 위해 미래여성정치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다.

 

한국여성정치시민대학 제3기 수료식 /김병철 기자

한편 제3기 한국여성정치시민대학은 지난 10월 12일에 시작하여 총 11주의 교육과정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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