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기자) 한국농아인협회 시흥시지부가 12월 7일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독거농아노인과 생계가 어려운 청각장애인 가족들을 모시고 ‘사랑나눔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한국농아인협회 시흥시지부는 1998년 11월에 설립된 청각장애인단체다. 농인(청각·언어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재활자립을 위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안효근 한국농아인협회 시흥시지부 회장은 “시흥시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농아 노인들과 불우한 환경에 처해있는 농아인 가족들에게 따뜻한 식사 및 일상생활에 필요한 쌀과 생필품을 전달해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 등 150여 명 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 행사와 2부 생필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