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북 행복경제지원센터’를 개소 현판식을 가졌다.

(신영길 기자) 경북도는 지난 6일 이철우 도지사, 의성군수,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지원센터에 ‘경북 행복경제지원센터’를 개소 현판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경북 행복경제지원센터는 경북지역내 서민경제 정책을 대표하는 소상공인, 시장경제, 사회적경제 등 분야에 대한 민선7기 정책허브역할을 하게 된다.

민선7기 공약 중 ‘소상공인 일자리지키기 맞춤형 지원확대’, ‘사회적경제중심의 일자리공동체’, ‘경북형 청년일자리종합지원시스템’ 등을 현장밀착 수행·운영키 위해 경제진흥원 내에 설치,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지원센터 3층에 입주 서민경제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 소상공인 전주기별(창업전·후, 폐업전·후, 재창업)종합지원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지원, 전통시장 특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시스템 구축 및 시장별 전략적 마케팅 지원, 사회적경제 진입 및 졸업기업 집중 지원 사업, 지역 창업 외지 청년의 장기정착 유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지원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의성거점지역을 통해 구미에 위치한 경제진흥원 등 관련기관과의 연계가 쉬워 이를 통한 사업성과에 따른 권역별 확대 및 이웃사촌시범마을사업 등 경북도의 주요사업과 연계 추진함으로 사업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갖게 됐다.

경북 자영업자는 약 39만6천명으로(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 2019년 10월 기준) 전체 취업자의 27.2%(전국평균 20.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서민경제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나 그동안 경북의 서민경제 지원을 위한 정책은 많았으나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간지원조직의 부재로 인해 어려움이 있어 이에 서민현장과 소통 문제 해결과 조정·중재하는 역할을 위해 경북 행복경제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특히, 도는 2020년 예산에 경북 소상공 행복점포 육성사업, 고향시장 행복마케팅 등 소상공인·전통시장지원을 위해 37억상당의 신규 사업 예산을 편성 어려운 서민경제에 마중물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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