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 기자)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공모사업 ‘2019년 바로마켓형 대표장터’에 최종 선정돼 국비 11억원을 확보했다.

농식품부의 바로마켓형 대표장터는 농산물 수확, 포장, 가격결정 등을 농업인이 직접 수행하고 소비자와 대면 농산물 판매가 이뤄지는 정례적 대규모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다.

2019년 바로마켓형 대표장터는 지난 5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대상으로 공모해 경북도와 경기도가 신청했고, 8월말 장터개설의지, 부지확보 등 기본준비사항 위주의 평가에 경북도가 신청한 ‘바로마켓 경북도점’이 1차 심사를 통과한 뒤 3개월간 개설예정지에 대한 상권분석결과를 토대로 11월 최종평가를 통해 경북도가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바로마켓 경북도점은 경북도 농업자원관리원 부지에 내년 설명절 개장 목표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열릴 예정으로 연간 50회 이상, 40여개의 부스에 50여 농가가 참여하며 판매품목은 과실류, 채소류, 곡류, 가공식품, 축산물 등 200여종이다.

특히, 다른 직거래장터와 차별된 바로마켓 경북도점은 정기적 참여농가교육과 최저가 품질보증제로 매년 10%씩 농가탈락제 실시, 수입산 입점 판매불가, 시군 제철농산물 소포장 상품판매, 지역 가공상품 및 수산물 판매 등 바로마켓 품질보증제로 민원발생 횟수가 일정 이상 초과 시 바로아웃제 실시, 등을 추진한다

바로마켓 경북도점이 개장 될 경북도 농업자원관리원은 대구시 북구 장터부지 약 3,300㎡로 충분한 면적을 보유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주변여건으로 신도시형 주거밀집지역으로 반경 3km 이내 인구 2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상지 주변 유동인구는 평균 9만명 이상이다.

한편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바로마켓 경북도점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의 직거래 구매처임을 소비자들이 바로 인식 하도록 우선적 홍보를 강화 하고, 영세농의 판로확보와 소비자들은 합리적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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