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공민지)

(김정하 기자) 공민지가 소속사 더뮤직웍스와 전속 계약 분쟁에 돌입한다.
 
공민지는 12월 4일 자신의 SNS에 "소속사와 짧지 않은 법정 공방을 새로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계약당시 소속사는 제게 연 4회 이상의 앨범을 약속하며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난 4년간 앨범은 1개 뿐이고, 활동도 거의 지원해주지 않았다"면서 "정산서는 한 차례도 보여준 적이 없고, 수익금은 1원도 배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공민지는 돈보다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래서 "계약해지를 위해 소속사와 합의하거나 가처분을 통해서라도 신속히 마무리하길 원했지만 여의치가 않아, 이제는 소송을 통해 진실을 가릴 수밖에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뮤직웍스 관계자는 "당사자 간 깊은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원만하게 협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공민지는 9월 더뮤직웍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최근 법원은 기각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전속 계약 관계는 유지됐지만 공민지가 다시 법정 공방을 예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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