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 /뉴시스

(이진화 기자) 일본 언론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달 말 한·중·일 정상회의 기간에 별도로 한-일간 정상회담이 열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3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정부여당 연락회의에 참석해 23~25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을 방문해 한·중·일 3개국 정상회의에 더불어 한국, 중국과 각각 정상회담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닛케이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강제징용 문제나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 등을 두고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베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 “북한 문제 등 지역정세와 국제사회가 직면한 여러 과제에 대해 솔직히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말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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